- 신경식
최석현, 손동진, 신경식 초대展
공방프로젝트 1
2014. 7. 7(월)-25(금) 오프닝 7.7오후7시
515갤러리(광주광역시 남구 양림로 80 062+654+3003)
갤러리콘서트 : 7. 7 오후7시
공예품의 가치는 오랜 시간에 걸친 물성의 이해와 물건과 물건을, 자연과 인간을, 인간과 환경을 보기 좋게 만나게 해주는 기술이 공예입니다. 또한 작가의 세계관 등이 조화를 이루고 예술적 가치를 발함으로 새로운 세계를 열어가는 예술입니다. 평론가 최범은 ‘공예(Craft)는 공예품(Craft-Object)이 아닙니다. 공예는 기술이며 지식이며 삶의 방식입니다. 한마디로 공예는 문화입니다. 공예는 눈에 보이지 않습니다. 보이는 것은 공예품입니다. 눈에 보이지 않는 공예가 눈에 보이는 공예품을 만들어냅니다. 공예가 나무라면 공예품은 열매입니다.’라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예술은 인간의 사회적 환경조건에서 비롯되는 것처럼 공예 역시 그 존재가치를 인정받기 위해사회적 욕구와 더불어 존재해야 합니다, 예술공예 작가는 작가의 세계관을 통해 전달되고 산업공예 작가는 공방이나 숍의 이름을 통해 일종의 브랜드와 같은 가치를 정립해야 합니다. 우리나라의 공예는 첨단산업으로 변모한 생활패턴 획일성, 국가나 지역을 대표하는 브랜드의 부재, 예술적 작품과 생활용품은 공예라는 사이에서 갈등만 오래토록 진행되어 왔습니다. 또한 사회와 소통하는 방법으로 유통의 출구를 찾지 못해 항상 재 자리만 잡고 있습니다. 공예는 사업화 가능성과 새로운 문화를 대표하기에 너무도 좋은 소재와 가치를 지니고 있기에 이제는 함께 그 방법을 찾아가야할 때라 생각합니다. 그래서 지역이 명품이 되고 공예가 세계적인 브랜드로 발전되어야 한다고 봅니다.
저희 갤러리는 양림동의 다양한 문화와 함께 지속될 수 있는 산업의 잠재력은 공예와 융합하는 새로운 문화가 필요하다고 여겨집니다. 앞으로 공방의 이야기를 전시공간으로 옯겨와서 지역공동체를 만드는 새로운 방법을 찾아보고자 공방프로젝트로 전시회를 기획하게 되었습니다. 지역의 경쟁력을 키워나가고 사소한 것 하나 하나 마저도 경쟁력있는 디자인을 만들어갈 때 예술의 사회적 기여와 문화의 새로운 가치는 우리 지역을 세계로 알리는 큰 주체가 될 것입니다.
금속공예 신경식
1991년 에덴공방은 광주광역시 충장로5가 조그마한 공간에서 부터 시작하였다. 97년 8월에는 금남로 지하상가에 판매장을 오픈하고 수출 및 내수용 장신구 디자인을 본격적으로 개발하게 되었다. 이후 문화관광용 선물용품과 천연석을 이용한 주얼리 그리고 다양한 디자인 문화상품 개발에 끊임없는 노력을 하고 있다. 신경식님은 2007년 전국공예품대전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하기도 하였으며, 기능경기대회 심사위원 및 심사장을 역임하기도 하였다. 현재는 광주대학교 주얼리디자인 겸임교수와 한국관광명품협회, 한국미술협회, 진월금속조형회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